새벽배송 플랫폼 노동 실태조사 국회토론회
- 새벽배송 노동자 1,021명 실태조사 결과 발표
-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려

새벽배송 플랫폼 노동자들의 건강권 및 노동·사회권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들의 권익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토론회가 지난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과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 일의 변화와 사회안전망 연구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새벽배송 노동자 1,021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노동권 사각지대를 집중 조명했다.
새벽배송 서비스는 빠르고 신선한 소비를 가능하게 하며 급격히 성장해 왔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새벽배송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 환경, 야간 과로, 건강권 침해, 그리고 특수고용노동자로서 사회적 보호의 공백이라는 문제가 존재한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새벽배송 노동자 1,021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의 건강과 생계를 위협하는 고강도 노동, 야간 작업의 위험성, 불안정한 고용 구조를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1부에서는 고태은 중앙대학교 불안정 노동 및 사회정책 랩 연구원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밤은 누가 만들었나? 보이지 않는 새벽배송 노동자들’을 주제로 새벽배송 노동자들의 노동 실태 전반을 조망하며 토론회의 포문을 열었다.
다음으로 이승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보이지 않는 통계의 손:새벽배송 노동 실태와 은폐된 종속성’을 주제로 새벽배송 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사회권을 중심으로 노동 실태를 보고했다.
다음으로 김승섭 서울대학교 환경보건학과 교수는 ‘누구의 몸이 혁신의 대가를 치르는가? 새벽배송 노동자의 수명, 자살, 과로사, 그리고 사회적 그림자’를 주제로 새벽배송 노동자들의 건강권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2부에서는 쿠팡 퀵플렉서 산재사망자인 고(故) 정슬기 씨 부친인 정금석씨, 강민욱 택배노조 쿠팡본부준비위원장, 최대영 마트노조 사무국장, 정단훈 한국노총 택배본부 여수쿠팡지회장이 현장의 실태를 생상한 목소리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 토론을 통해 새벽배송 노동자의 건강권 보장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사회적 대안을 모색했다.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 일의 변화와 사회안전망 연구팀은 책임연구자 이승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공동연구자는 김승섭 서울대학교 환경보건학과 교수, 박은정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교수, 백승호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구성된 팀이다.
2024년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새벽배송 플랫폼 노동자 1021명을 대상으로 노동자의 고용 관계, 심리 사회적 노동 환경과 노동 과정, 노동자 인식 등을 조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벽배송 노동자의 과로사 및 건강권 침해 실태와 플랫폼 노동의 구조적 문제를 분석하고 야간 노동 및 새벽배송 시스템의 사회적 합의와 개선 방안 등을 분석해왔다.
이승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새벽배송의 빠르고 신선한 서비스의 이면에 야간 노동과 과로사의 위험, 불안정한 고용구조 등 심각한 문제가 존재하며 특히, 새벽배송 노동자들이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노출되며,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점이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며 본 토론회를 통해 “새벽배송 노동자들의 실태를 공론화하고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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